[VANESSDECO] 바네스데코 철제 협탁 (사이드테이블, DIY)
단스탠드에 이어 두번째로 구매한 품목 !
기존에 사용하던 협탁이 있긴 했으나 대학생 시절 자취할때부터 사용하던 협탁이라
오래되기도 했고 사실 다리까지 부러졌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사용하고 있었다.
전역 이후 대학생 시절, 모든 대학교가 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운이 좋게도 같은 과 선배의 추천으로 근로장학생으로 일을 했었다.
한 부서에서만 약 2년이 조금 넘게 일했었는데,
이때 부서 담당 조교 선생님께서 첫 자취를 축하해주시는 의미로 선물해주신 협탁이다.
(그래서 다리가 부러져도 억지로 끼워 맞춰 사용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여튼, 새 집도 생겼겠다 슬슬 교체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어 검색을 해보던 중,
맘에드는 제품을 찾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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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스데코 철제 협탁"
기존에 사용하던 협탁은 일반 목재 프레임에 유리상판만 올린 형태였다.
그러다보니, 협탁 위에 올라간 물건들이 많으면 굉장히 지저분해 보였다.
서랍이 달려있기 때문에 정리도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았고,
난 목재보단 철체 프레임을 선호하는 편이기에 해당 상품을 선택했다.
각설하고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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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내가 구매한 '오늘의 집' 기준, 49,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기본적으로는 DIY제품이다.
(구매자가 조립해야하는 제품이라는 뜻!)
하지만 상품 구매시, 조립 후 배송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개당 조립비 26,000원을 추가 부담해야한다.
(상품은 맘에드는데 조립이 부담스럽다면 선택하자.)
난 당연히 26,000원을 아끼는 쪽을 선택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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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 도착하고 구성품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뜯었다.
유리 상판과 철체 프레임의 경우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포장자재를 다 제거하니 꽤 많은 쓰레기들이 나왔다.
적어보이나? 이거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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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내가 촬영한 사진도 있으나,
상품페이지에 설명해 놓은 이미지가 더 깔끔하므로대체해서 첨부하도록 하겠다.
상품 수령 및 외부 포장 제거를 마쳤다면 조립 전 꼭 구성품을 확인 후 조립을 시작하자.
어차피 조립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각 품목들에 번호가 붙어서 배송된다.
나같은 경우, 번호순서대로 부속들을 정리 해놓은 뒤 구성품을 체크하고 순서대로 조립한다.
조립은 구성품에 포함된 육각렌치 외에도 십자 드라이버가 추가로 필요하니 참고~!
(난 무선 전동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조립할 준비를 마치니 사나이의 마음이 살짝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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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조립 순서는 전체 프레임 → 서랍 → 유리상판 순으로 이루어진다.
사실 DIY는 왕초보라 조립하는데 살짝 애먹었다.
(주관적으로 헷갈리거나 애먹었던 부분을 위주로 설명하겠다는 뜻)
첨부한 사진은 유리상판이 올라가는 자리이므로 조립시 참고하길 바란다.
설명서 상 부품을 연결할때 사용되는 피스(?)들이 알파벳으로 쓰여있다.
각 피스가 포장된 봉투에 중앙에 해당 알파벳들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알파벳을 보고 해당되는 피스를 꺼내여 연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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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프레임 조립을 마쳤다.
내부 역괄호(],[) 모양 프레임을 연결하기 전, 피스 들어가는 방향을 꼭 안쪽으로 오게 조립해야 한다.
(난 연결 다해놓고 알아서 다시 풀어서 재조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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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랍을 조립해야하는데 여기서 살짝 흔들렸다.
서랍 측면에 레일을 피스로 연결해야하는데 저렇게 분리해서 박지 않으면 박을 수 가 없다.
근데 설명서를 봐도 뭘 어떻게 하라는지 이해가 안갔다.
레일을 최대로 빼면 위 사진에 보이는 검은색 핀이 보일텐데 그걸 위로 올리면서 잡아당기면 분리가 된다.
(난 검은색 핀을 잡아 당기는 등 별 이상한 시도들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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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피스까지 박은 형태이다.
여기까지만 끝나면 이제 알파벳에 맞게 피스만 연결해서 서랍을 완성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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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하판이 들어가는 자리이므로 내부에 라인이 깔끔하게 잘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하판을 틀에 맞춰 넣어준 다음, 본체 프레임에 피스로 고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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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좀 상품판매 페이지에서 본듯한 무언가랑 비슷한 형태가 나타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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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고무패킹을 넣고 상판유리가 흔들리지 않게 올려서 눌러주고 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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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하지만 이제 내침대 옆에 자리잡은 협탁의 모습이다.
일단 서랍이 있는것이 나에겐 굉장히 유용하다.
물티슈나 태블릿 전용펜등 잡다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듯 유리상판과 서랍의 상단 사이에 공간이 조금 남는데,
나는 이곳에 태블릿과 무선핸디청소기를 올려놓는다.
위에서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사용할때 손만 뻗으면 되니, 참 편하다!
넌 나랑 몇년이나 같이 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