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향기로운 꽃들로 가득한 소품샵 겸 꽃집!🌷 '먼데이녹(Monday綠)'](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kMzq8%2FbtsH03nSAhg%2FAAAAAAAAAAAAAAAAAAAAAF3tdrG27bMbCo8vTfbwWjIrxck6HUuKv1bn-3RMs_AB%2Fimg.jp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539739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fvxFxV%252BJTVJXMrz86%252FWBQbBfbEw%253D)
최근엔 집밥부장관님과 나,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대전 근교 돌아다니는 것 말고
제대로 여행을 떠나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신나게 보드타고,
술 진탕 마신 다음날,,.,
스키장만 갔다가 대전에 돌아오긴 아쉬워
집밥부장관님과 함께
꽂집 겸 소품샵인 '먼데이녹'에 잠깐 들렀다.
🌿먼데이녹(Monday綠)🌊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학교1길 12 1층 먼데이녹
📌 영업시간 : 주 7일 (ㄷㄷ)
월-금 : 12:00 ~20:00
토 : 10:00 ~ 18:00
일 : 11:00 ~ 15:00
(다만 꽃집과 소품샵의 특성상
제품 수급으로 인해 시간 변동이 좀 있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에 공지하고 있으니 방문전 꼭 확인!)
📌 애견 동반 가능!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도로이용!
영진해변 도깨비 촬영지 근방에 위치한
이 가게는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속은 알차게 꽉 채워놓은 그런 가게였다.
가족단위의 여행보다는
단둘이 오붓한 여행을 갔을때
슬쩍 코스에 끼워 넣어놓으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남자분들은 꼭 꽃 한송이 해드리도록...
3번 싫다해도 해드리도록..
(실제로 집밥부장관님이 몹시 만족하셨다.)
먼데이녹 가게의 뜻은,
사장님 귀빠진 날이 월요일이라 'Monday',
사전적 의미로 푸르름을 의미하는
'푸를 녹(綠)'자를 써서
시원한 동해바다의 푸르름,
아름다운 꽃과 식물들의 푸르름.
이 두가지의 의미를 담아 네이밍 하셨다고 한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손님 기준으로 우측엔 소품들,
좌측엔 꽃과 화분들이 디피되어 있다.
우드톤 가게 내부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장님의 감각이 담긴 식물들과 함께 있으니,
가게가 참 따듯하게 느껴진다.
로컬 감성이 꽉 채워진다고 해야하나...
카운터 앞에는
여태까지 작업해서 고객들에게 판매한
꽃들의 사진이 찍혀있다.
새로운 손님 입장에서는
완성된 작업물들을 참고해서
가게의 컨셉이나 사장님의 실력을
알 수 있고,
반대로 판매자는
손님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가게의 컨셉을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모아놓는 것 자체가
주문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꽃다발에 색이 확실히 담겨있어서 그런지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는 생일, 졸업식,
여자친구 이벤트 ㅋㅅㅋ!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친동생이 강원도에서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고있는데,
진급식할때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결혼을 앞두고,
스냅사진 촬영지 관련해서 고민이 많은데
제주도는 좀 식상한거같고
집밥부장관님이 강원도 쪽이 연고가 좀 있어서
강원도도 고려하고 있다.
강원도로 결혼 스냅사진 촬영할때
여기서 꽃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본식 때 코사지나, 부케 등도
작업이 가능하시다 하니
스타일이 맘에 든다하면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지.
(실제로 우린 고려중이다.)
아름다운 꽃들은 당연히 있지만,
식물을 사랑하고, 키우고도 싶지만
손에만 닿기 시작하면 식물이 죽어버리는(?)
'나'같은 식물 연쇄살인마들을 위한
다육이나 선인장들도 예쁘게 판매중이다.
예쁜 화분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현재 집에서 식물을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고하면
충분히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화분도 예쁘게 디피해놓고 판매하니
구매도 구매지만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나도 여행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가족여행, 커플여행, 출장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꽤 많이 돌아다녀 보았다.
꽃집도 도시에서 일반적으로 보던
꽃집보다는 확실히 골라온 느낌(?)이 든다.
소품도 관광지의 양산형 소품집보다는
샵의 느낌을 최대한 고려하여
셀렉 해오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이 이렇다고 한다.)
매장을 둘러보다가
내가 가장 탐났던 것이 있었는데...
이거시 뭐시냐 허면..
사장님이 어린시절부터
컵을 모아놓으신것이라고 하는디...
호돌이부터 해서,
어린시절 스쳐 지나가기도,
그 시절을 같이 보내기도 했던,
추.억이 담겨 있던 컵들이다!
매일우유, 칠성, 땡큐,새코미,,,
저 로고가 귀엽거나 예뻐보인다면
몇년생이신지 잘 생각해보시길...
소품쪽을 조금 둘러보고있자하면,
간단한 소품들도
동해바다의 감성을 가득 담아두었다.
필름카메라 보고 살짝 눈돌아가서
구매 할 뻔 했는데
이번 여행은 지출이 좀 컸던 관계로...😂😂
그리고 소품중 꽤 다수
친환경(재활용 등)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서 만든
반지, 키링, 예쁜 돌들을 모아서 만든
비누 받침 등등..
친환경 제품을 보다보면
괜히 흐뭇...?
나도 환경지키기에 일조해볼까
생각도 들고,,,ㅋㅅㅋ
(키링은 사버렸다 ㅎㅎ)
소품샵 답게 시즌제품으로
비니, 목도리 등등도 판매하고있다.
한번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질이 상당히 좋았다.👍
벽 쪽 선반에는 머그컵과 예쁜 잔들,
목걸이, 캔들 홀더 등등
줌 아웃을해서 찍어서 그렇지만
하나하나 다 꽤 예쁘고
완성도가 높은 제품들이었다.
사이드에 인센스 스틱이라던가
홀더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집이나 작업실에서 인센스를
태우는 분들은 관심있게 보셔도 좋을듯!
거기에다가!
한켠에 와인도 함께 판매중이다.
보통 강원도에 여행이나 관광차원에서
온 사람들은 숙소를 잡아놨을텐데,
숙소안에서 먼 길 달려온 피로를
와인한잔과 푸는것도 좋을듯 하다.
(우린 복귀하는 날 들렸기에...🤣)
시원한 바닷가 앞에 있는
소탈해보이지만 속은 푸르름으로 가득한
먼데이녹.
가볍게 방문해도 그 이상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가게라는
생각이 든다.